일본 북해도 소규모여행 우리끼리 렌트카 친구 4명이 추억이야기
일본 북해도 소규모여행 우리끼리 렌트카 친구 4명이 추억이야기
수년 전부터 일본 여행은 렌터카를 이용하면 여러 메리트가 있어서, 고객을 모시고 혹은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일본 드라이빙 가이드의 역할을 해왔습니다만 코로나 이후 2년 반이 지나니 이제 슬슬 역마살이 발동합니다.
겨울의 하얀 설경을 보며 북해도 여행을 하는 건 여행을 사랑하는 이들의 로망이죠.
출발일은 북해도 최고의 한겨울 2019년 2월 중순입니다.
북해도 소규모여행 제1일차
공항 도착하여 렌터카 수령 후

건장한 남성 4명의 이번 차량은 7인승 혼다 밴입니다.
이런 차량은 실내공간이 큰 장점도 있지만 겨울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해 무게가 많이 나갈수록 유리합니다.
번호판을 보니 북해도 도동의 쿠시로 번호이네요.
갑자기 쿠시로가 그리워 지는군요.

죠잔케이 온천마을 호텔로 출발

겨울 눈길이고 첫날은 차량에 익숙하지 않아 조심조심 운전해야 하다 보니 지도상애는 1시간 18분이나 실제로는 2시간 이상 걸렸네요.
그래도 여행은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조잔케이는 행정구역이 삿포로에 속하는 삿포로 시민들이 자주 즐겨 찾는 조용한 온천마을입니다. 주로 대형 온천 호텔 위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중 가장 품격이 있는 호텔로 알려져 있는 그랜드 호텔로 선정했습니다.

호텔 뷔페식으로 다양한 요리를 맛보고.. 역시 남자들은 먹기 전에 음식 사진을 찍는다는 건 매우 여려 운 일이군요.ㅋ
다 먹고 빈 접시만 가득한 테이블을 찰칵~~
식사 후에 일본 전통 유카타 차림으로 편안하게 온천에 몸을 담그고 첫날의 여독을 풀었습니다.
북해도 소규모여행 제2일차
조잔케이–후키다시약수공원–오타루 — 삿포로

.
하루 3시간 이상하며 운전 이동합니다만 중간중간 아름다운 풍경과 북해도의 맛난 음식 그리고 함께 하는 좋은 친구들 덕분에 힘든지도 지루한지도 모르는 행복한 이동시간입니다.

.
호텔 조식을 마치고 40분 정도 떨어진 요테이산 아래에 있는 후키다시 약수공원으로 이동
이곳은 4계절 전부 독특한 매력으로 방문자를 힐링 시키는 마법 같은 장소로써
제가 북해도에서 가장 좋아하는 최애 장소이기도 합니다.
출렁거리는 흔들 다리를 건너는 재미도 있고,
겨우내 엄청나게 쌓여있는 눈길 사이의 산책로도 정겹고
빈 페트병을 가져가서 약수 받아오는 여유도 있고요~


요 작은 매장에서는 후키다시 약수물을 사용하여 내린 커피를 팔고 있어요.
북해도의 낭만을 느끼며 여유 있는 모닝커피를 마십니다.
이제 슬슬 차량 이동 한 시간 반 정도 하여 오타루로 이동합니다
오타루는 아기자기한 소도시로 한국의 영화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에 많이 등장한 곳입니다,
그리고 미스터 초밥왕이라는 만화의 배경 도시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오타루는 스시가 유명합니다.
그래서 오늘 점심은’ 이세에비’스시를 먹으러 왔습니다.

오타루 스시 맛집 이세즈시

식사 후에 키타이치글라스 유리공예 거리를 산책하며 꼬마 눈사람도 만나고
치즈케이크로 유명한 ‘르타오’에서 아이스크림으로 디저트와 커피도 해결했으니
참 르타오는 ‘치즈밀크믹스’ 아이스크림이 맛있어요~
오타루의 관광 필수 거리로 알려져 있는 오르골당과 키타이치글라스거리를 산책 중 눈사람도 만나고 유명한 제과점 르타오 엣 치즈케이크와 커피도 마십니다. 그리고 르타오의 명물 치즈밀크믹스 아이스크림도 놓치지 않았습니다.ㅎㅎ

배개 많이 나올 듯하네요
자 이제 삿포로로 저녁 먹으러~~~
오타루에서 삿포로까지 한 시간 소요.
삿포로는 일본 최대의 유흥가인 스스키노가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우리 호텔은 스스키노 중심의 비즈니스호텔로 잡았습니다.ㅋ
도착하자마자 바로 스스키노로 달려나감.

1차는
현지인들은 잘 아는 술집이라 늘 만석인 이 이자카야는 외국인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가성비 좋은 맛집입니다.
특히 달고 풍미 좋은 성게 ‘북해도 우니’ 가 괜찮은 가격대에 나옵니다.
몇 시까지인지도 모르

게 삿포로의 밤을 즐기다 보니 사진도 기억도 블랙아웃이네요…
북해도 소규모여행 제3일차
삿포로– 시코츠호수– 노보리베츠– 도야호수 온천마을
.

어제 마신 술도 깰 겸 찬바람 쌩쌩 부는 시코츠호의 얼음축제 부터 왔습니다.

그러고는 해장을 하기 위해 찾아간 곳이 있으니
국도를 지나다가 보면 누구나 한 번 보면 바로 알 수 있는 비주얼의 식당 ‘가니고텐’입니다. 원래 여행사 단체식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지만 1층 오른 편에 개인 고객용 식당이 있습니다. 이곳의 대게 해물라면을 강력 추천합니다.
맛나게 먹다 보니 사진 한 장 못 찍을 정도로 죽이는 맛입니다.
노보리베츠 지옥 계곡은 사진을 못 찍었네요..
노보리베츠에서 도야호수를 가기 위해서는 국도나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크게 우회하여 돌아가는 게 당연합니만 우리는 지름길로 산을 넘어가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오로 후레 고개를 경유하는 길로 겨울철에는 자주 폐쇄되는 곳이니만 다행히 이날은 열려있어서요.

하지만 호텔 도착 후 직원에게 이 오로후레 고갯 길로 왔다고 하니까, 엄청 놀라면서 그
길은 이 동네 사람들도 겨울 눈길에는 절대 이용하지 않는다고 하면 거 앞으로는 겨울에는 주의하라고 하네요. 다음에는 국도를 이용해야겠어요.
도야 호수의 사이로 전망대에서 증명사진 남기고 호텔 석식 하러 갑니다

일본 여행이니 일본스럽게 방 안에서 받아먹는 카이세키 요리로 마지막 석식을 즐깁니다.
방안 창문으로 도야호수가 잘 전망되네요.

도야 온천마을에서 겨울 한정으로 관광객들을 위한 일루미네이션 축제를 자그마하게 하고 있네요. 여름에 오면 도야호수 선상에서 불꽃놀이 하나비를 매일 개최하는데, 아마도 겨울에는 그 대신 일루미네이션을 하나 봅니다.


.
북해도 소규모여행 제4일차

공항 가는 날
호텔 떠나서 근처에 있는 소와진잔에 들려서 사진 한 장 남기고 신치토세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중년의 아저씨들은 관광지에 별반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ㅎㅎ

고속도로 이용해서 1시간 50분 달려서 신치토세 공항 도착
공항 도착하여 렌터카 반납하고 일단 수속을 먼저 했어요, 왜냐하면 우리는 아직 해결해야 할 먹거리가 남았거든요.
치토세공항의 국내선 쪽에 가면 많은 맛집이 입점해 있는데.
그중 한곳에 가서 무려 30분 이상 줄을 서 대기 후에야 기어코 먹었습니다.
수프 카레까지 성공시키고 무사히 한국 귀국입니다~
(맛있는 거 먹을 때 사진은 패스!)
일본 북해도 여행 우리끼리 소규모 렌트카 친구 4명이 추억이야기
